
인천 남동구 몸 이야기
천천히 살펴 가요
저마다 맞는 손의 무게가 조금씩 달라서 한 번에 정하기보다 받으시는 동안 여쭤 가며 조절해요.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듯 힘과 빠르기를 매번 바꿔 가며 전신을 돌봐요.
조용히 쉬다 보면 하루의 긴장이 살며시 누그러지는 걸 느끼실 수도 있어요. 허리가 굳은 듯한 날엔 세기를 처음에 묻고 그에 맞춰 천천히 살펴요.





지친 몸을 끌고 멀리 나서지 않으셔도 되도록 이 근처 어디라도 계신 곳으로 가서 차분히 살펴 드려요. 오피스텔이든 주택이든 지내시는 곳이면 어디든 그대로 누우시면 돼요.

이런 일은 없어요

길이는 세 가지 중에서

일정에 맞춰서
잠들기 전 잠깐 쉬고 싶을 때도 늦은 밤이나 새벽에 맞춰 드리니 언제 받을지 고민은 잠시 접어 두고 부담 없이 말씀해 주세요.
짬이 적은 날엔 60분부터 가볍게 받으시고 여유가 있는 날엔 90분이나 120분으로 천천히 쉬어 가셔도 돼요.
해 질 녘의 햇살이 부드러워질 즈음 받으시면 남은 하루가 훨씬 천천히 흘러가는 듯해요.
언제 받으시든 그동안만큼은 서두를 일 없는 시간이 될 수 있게 천천히 맞춰요.

은은한 향으로
챙겨 가는 오일로는 무향 오일과 아로마 오일이 있고, 여기에 호호바 오일도 함께 써요. 바른 느낌이 낯설다면 얇게 펴 발라 중간중간 느낌을 물어보며 차근차근 맞춰 가요. 이런 관리를 찾아보며 향이 머리카락에 진하게 남을까 걱정되신다면 양을 줄여 달라고 처음에 알려 주세요.
누워 계신 동안 오일이 피부 위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면서 손길이 한결 느긋하게 이어져요. 보통 오일 향은 방 안에 살짝 맴돌다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마친 뒤의 시간
끝난 뒤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 한 잔을 느긋하게 마셔 보세요. 마친 뒤의 느슨함을 핑계 삼아 오늘 하루는 느긋하게 보내셔도 좋아요.
끝나자마자 이 근처의 붐비는 곳으로 향하기보다 누웠던 자리에서 한동안 머물러 계세요. 남자관리사를 찾아보셨다면 받은 뒤엔 무얼 하면 좋을지도 궁금하셨을 텐데, 잠깐의 휴식과 여유로운 저녁이면 넉넉해요.

세기와 순서는 말씀대로

나서기 전엔 신원 확인을 거치고, 관리사는 교육을 받았어요.
맡는 관리사는 모두 남자여서 헷갈리지 않으시게 그 점을 먼저 알려 드려요
불편한 곳이 있다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담당 관리사가 그 부분은 조심스럽게 비켜서 진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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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살펴 가요
저마다 맞는 손의 무게가 조금씩 달라서 한 번에 정하기보다 받으시는 동안 여쭤 가며 조절해요.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듯 힘과 빠르기를 매번 바꿔 가며 전신을 돌봐요.
조용히 쉬다 보면 하루의 긴장이 살며시 누그러지는 걸 느끼실 수도 있어요. 허리가 굳은 듯한 날엔 세기를 처음에 묻고 그에 맞춰 천천히 살펴요.

전신을 천천히
남자관리사는 대개 마사지를 해 주는 사람이 남성인 경우를 이르는 말로 쓰여요.
막상 이런 관리를 알아보려니 낯설다면 바라는 점부터 가볍게 알려 주세요. 손님이 준비하실 건 없고, 시작 전엔 손과 용품을 소독해요. 수건은 따로 챙겨 가고, 오일과 용품을 가져가요. 시작할 때 들려주신 세기와 순서를 바탕 삼아 몸 구석구석을 차분히 살펴 드려요.
이 근처에 머무시는 동안 한 번쯤은 바깥 걸음 없이 온몸을 쉬게 하는 쉼을 가져 보세요. 관리를 받는 동안은 신경 쓸 일도 잊어버리고 온몸을 맡겨 두셔도 돼요.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감싸듯 전신을 어루만지는 쉼이라서 낯설지 않아요.